정(크)스토리지

새로운 주거지 한달 사용기...

striatum 2022. 9. 1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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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충북쪽에 내려와 생활한지 한달 조금 안됐다.

 

그리고 코로나에 걸리고 난 후 집에만 있으면서 서울에 살았던 때와 더 비교가 잘되는데...(집돌이 성향)

 

제일 큰건 역시 B마트 ㅠㅠ 혼자 사니 집에서 누가 생필품을 사다줄 수 없는데 이 존재가 너무 격하게 느껴졌다.

 

물론 쿠팡도 있고.. 컬리도 있는데, B마트처럼 즉각적이고 바로 받아볼 수가 없기에... 목아프고 속안좋을때 포카리가 먹고 싶었는데 먹을 수 없어 힘들었다.

 

그리고 역시 서울이 대단한게(인구수가 월등하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인듯) 서울은 아무때나 뭘 찾아봐도 배달앱에서 시켜 먹을것이 다양한데, 이곳은 10,11시는 되어야 한다. 사실, 이게 맞는 것일 수도 있지만... 지금처럼 특수한 상황일때는 좀 아쉽게 느껴졌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식당 물가가... 너무 미쳤다.

 

서울에서는 대학가에 살기도 했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유동인구가 많아서 그런지 정말 비싸다. 그리고 일요일 저녁에 먹을게 정말 없다 ㅋㅋㅋㅋ.

 

너무 서울식에 익숙해져버린 나머지 코로나때문에 영업시간들이 코로나 이전보다는 빨리 닫지만 늦게 까지 영업하는 걸 너무 당연하게 여겼다.

 

허허... 신도시긴 하지만 물가가 이래버리니 어렸을땐 서울이 비싸다 생각했는데, 아닌거 같기도 하고.

 

이래서 서울이나 경기권에 묶일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되지 않나.. - 비약이 심하지만, 지방은 지방대로 살아남아야하니 수지에 맞추기 위해 가격을 올리고, 서울권은 사람이 어느정도 있으니 지방신도시보다는 조금 싸도 유지가 되나..? 싶다.

 

인플레가 너무 심한 요즘, 앞으로 3-4년 동안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고민이 든다.

 

1인 가구의 집밥 챙기기는 사실 가격이 너무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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