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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쿠키에서

<The legendary Star-load will be back.>

 

으로 보았을때, 어떤 식으로든 스타로드는 MCU에서 활약을 할 듯 하다.

 

페이즈3까지로 한정 지어, 아니 전체 페이즈의 MCU에서 제일 좋아하는 시리즈를 고르라면 스타로드(크리스 프랫)가 있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다. vol.1, 2까지는 아직 MCU를 모르던 판국이라 극장에서 보지는 못 했다. 그래서 vol.3 만큼은 영화관에서 보리라 했는데 지난 7일에 관람했다.

 

주된 내용은

<스포, 마우스로 긁으면 읽을 수 있음>

주된 내용은 우리의 토끼 로켓의 이야기 및 가디언즈의 해체로 볼 수 있다.

가오갤 계약 편수가... 세편이었으므로 예상은 할 수 있었던 부분이나, 서두에서 언급했듯 스타로드는 계속 나올 것이다. 뭐 자세히 이야기 하는 건 크게 의미 없을 것 같고, 애플티비로 나오면 역시 필구 작품이다.

 

사실 MCU 영화를 볼때 많은 걸 바라지 않...았다고 하기에는 영화적으로 풀어내기에는 어려울지도 모르겠다. 무슨 말인가 하면 뻔한 시퀀스를 보여주더라도 그간 보여줬던 개그, 서사, 본인들이 인정하면서 넘어가는 설명이 안되는 부분들을 기존 시리즈에서 보여준 것처럼 "그" 재미를 다시 보여줬으면 하는 것. 말로 풀어내기 어려운 거 보면 나 스스로도 명확하게 정리가 되지 않는건 분명하다 ㅎㅎ. 암튼 아는 맛을 얼마나 재밌게, 얼마나 다른 방식으로 전달 하는지가 내가 MCU를 보는 이유 중 하나이다. 그런 측면에서 가오갤3는 '크... 역시 가오갤이야!' 하게 만드는 작품이었다.

 

제일 맘에 들었던 부분은... 솔직히 빠뜨릴 부분이 없어서 고르기 힘드나 가오갤 특유의 오프닝 시퀀스가 아주 맘에 들었다. creep의 acoustic version인데, 로켓이 읆조리며 그간 무슨 일이 있었는지 스륵 보여주는 부분이 좋았다. 그리고 마지막 엔딩크레딧에 가오갤1에서 스타로드의 파워스톤을 훔치던 파트에서 솔로로 부르던 come and get your love가 나오는데.. 뭔가 찡했다. MCU가 뭔가 내 대학원 초반 시절과 좀 겹치는데.. 가오갤3를 보고 이 트릴로지가 끝나는걸 보니 뭔지 모르게 내 인생의 한 챕터가 끝났다라는 감성에 젖게 만들었다 ㅎㅎ. 이런걸 보면 역시 난 mbti에서도 f가 맞긴 한가보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는 엔드게임 이후로 나온 MCU영화들 중에서 스파이더맨:노웨이홈 만큼이나 만족했던 작품이다. 용아맥을 어떻게든 구해서 다시 한 번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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